'웨스트월드2' 공식 예고편 공개…'왕좌의 게임' 흥행 바통 이을까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4-05 16:20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태광그룹 계열의 티캐스트 영화채널 스크린(SCREEN)은 오는 27일 금요일 밤 11시에 국내최초로 방송되는 '웨스트월드(Westworld)' 시즌2 공식 예고편을 온라인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웨스트월드'는 '왕좌의 게임' 흥행 바통을 이어나갈 HBO의 인기시리즈다. 테마파크 '웨스트월드'에서 인간들의 폭력, 쾌락, 살인의 노리개로 쓰이던 안드로이드 로봇들이 각성을 하면서 반란을 일으키는 이야기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J.J.에이브럼스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동생인 조나단 놀란이 제작을 맡았다. 시즌1 방영 당시 다양한 떡밥과 빈틈없는 전개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번에 공개된 '웨스트월드 시즌2' 예고편에서는 영상을 압도하는 배경음악 가운데 현실을 자각한 로봇들이 자유를 찾아 인간을 겨냥한다. "죽음이 뭔지 모르던 우리가 살기 위해 싸운다"고 밝혔듯 각성한 로봇들이 하나둘 연합해나가며 인간에 맞서나가는 격동의 시간들이 벌어질 것으로 예고됐다.

이번 시즌2에는 에반 레이첼우드(돌로레스역), 탠디 뉴튼(메이브 역) 에드 해리스(맨인블랙 역) 등 지난 시즌 주요 출연진 외에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대거 눈에 띈다. 특히, 시즌1의 주요 무대였던 서부시대를 표현한 '웨스트월드' 외에 다른 콘셉트의 테마파크 중 일본식 '쇼군월드'가 새로운 배경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샤 역으로 영화 '퍼시픽림'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일본 배우 키쿠치 린코의 활약이 예고를 통해 살짝 공개되기도 했다.

영화채널 스크린(SCREEN) 편성관계자는 "이번 '웨스트월드' 시즌2는 전 시즌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것 같다"면서 "인간을 정복하려는 안드로이드 로봇들의 반격을 어떻게 이뤄나가는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최고의 대작 시리즈 '웨스트월드2'는 오는 27일 금요일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영화채널 스크린 국내 최초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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