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기' 라미란 "뻔한 빙의 소재? 허를 찌르는 반전 대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3-29 15:02


KBS 2TV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평범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고창석, 조셉리, 윤석화, 황보라, 서동현 등이 출연한다. 4월 2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3.2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들이 백미경 작가 대본의 장점을 꼽았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라미란은 "육체 교환이나 빙의에 대한 소재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다르게 풀어내실까 생각했다. 대본을 보니 허를 찔리는 기분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되는건지 다음 대본을 너무 기다리게 됐다. 사실 뻔한 이야기는 연기를 해도 뻔하다. 다른 점들이 계속 나온다. 그러니까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김명민은 "대본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종합 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고 밝혔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을 히트시킨 백미경 작가와 이형민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으며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고창석 조셉 리 카이(엑소)윤석화 황보라 황석정 최병모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라디오 로맨스' 후속으로 4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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