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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감우성이 차갑게 김선아를 밀어냈다.
다시 집으로 돌아 온 안순진은 "사랑할시간 필요하다면서.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참았다. 당신이라서 기다렸다. 갑자기 이러면 나는 어쩌란 말이냐"라고 따졌다. "사는게 신물이 나서 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당신에게 사랑 받고 싶었다. 나도"라고 진심일 이야기했다.
하지만 손무한은 "그냥 호스피스가 필요했다. 혼자 죽는게 무서웠다. 그때 순진씨가 나타났다. 좋았다. 내가 죽는 걸 가끔 잊어버릴만큼"이라며 "사랑하는 척 했다"고 거짓말했다. "당신 전 남편에게 들켰다"라며 "새 호스피스 구할 때 까지만 있어달라"는 마음에 없는 소리를 계속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