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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요즘 한국 영화,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멜로 영화와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간 찾아보기 힘들었던 한국 호러 영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호러 영화의 수작으로 꼽히는 '기담'(2007)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이 10년만에 선보이는 장편 호러 영화인 '곤지암'은 인상적인 예고편으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 보은데 이어 모니터링 시사회는 물론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호평을 이끌며 한국형 호러 영화 부흥의 신호탄을 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5일에는 청소년관람불가의 본격 19금 성인 코미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이 관객을 만난다. '바람 바람 바람'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스물'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병헌 감독의 신작. '스물'이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공감을 자아내게 그려냈다면 '바람 바람 바람'은 40대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이성민과 신하균이 합세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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