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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오양촌으로 열연 중인 배성우가 순간 몰입도를 높이는 찰진 대사들로 '오양촌 어록'을 탄생시켰다.
또한, 3회에서는 양촌의 뒷담화를 한 염상수(이광수)에게 거침없이 내뱉는 양촌의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이제부터 너는 나를 '오양촌씨'라고 부른다"에 이어 "붙여봐봐 담뱃불. 이 XX한테" 까지 날카로운 눈빛과 살벌한 말투로 캐릭터를 고스란히 드러내 순간 몰입도를 극강으로 높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취객 등을 상대하며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는 '베테랑 경찰'다운 모습은 물론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마눌님", "누나~" 등 아내 안장미(배종옥)에게는 한없이 약하고, 때로는 애교도 부리며 미워할 수 없는 남편의 모습까지 극과 극 캐릭터 면모를 자연스럽게 그려내 극의 재미를 높여주고 있다.
한편, 매회 찰진 대사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배성우가 또 어떠한 매력과 대사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이브'는 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