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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변론기일이 7분만에 종료됐다. 홍상수 측은 김민희와의 관계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시켰다.
이번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소송은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시작됐다. 홍상수 감독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영화제작전원사 제작)를 통해 김민희와 첫 호흡을 맞췄고 이 작품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
2016년 6월 불륜설이 보도된 이후 칩거에 돌입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수많은 루머를 낳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며 불륜을 암묵적으로 인정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영화제작전원사 제작) 언론 시사회에서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 참석해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혀 연예계 충격을 안겼다. 불륜을 인정한 두 사람은 대중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품을 이어가며 세계 영화제를 통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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