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안단테' 연기력 혹평, 당연한 결과…더 노력하겠다" [화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3-19 10:4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른 나이 모델계에 데뷔해 연기, 예능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진경의 bnt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여유 있는 포즈와 섬세한 눈빛을 드러내며 감출 수 없는 모델 포스를 한 껏 뽐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먼저 꿈 꿔왔던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이하 '정법')에 출연한 소감으로 "출연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하게 돼 정말 벅찼다. 또 가고 싶다"고 전했다.

민낯 공개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엔 "신경 쓰지 않는 편이지만 화면 보면서 충격이었다. 거울을 한 번만이라도 봤더라면 그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후회가 남는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한 멤버 김성령에 대해선 "몸매 라인에 감탄했다. 서있기만 해도 여신 같으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최근 예능뿐 아니라 KBS1 '안단테'에서 첫 주연작을 맡으며 연기 신고식을 치루기도 했다.

그러나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연기력에 대한 혹평이 더러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그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더 노력하겠다"며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상대역인 엑소 카이와 멜로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는 "옆집 오빠같이 편했다"고 전하기도.



한편 김진경은 모델 데뷔 전 전혀 다른 꿈을 꿨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는데 "키가 컸고 운동도 좋아해서 당연히 운동선수가 되려고 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그러던 어느 날 충동적으로 지원했던 On Style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3' 출연 후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고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연예인이라면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댓글에 대해 묻자 그는 "사람인지라 안 좋은 댓글들을 보면 당연히 상처를 받는다. 그런데 금방 또 잊어버린다. 다행히 털털한 성격으로 태어나 감사할 때가 많다"며 솔직한 답변을 꺼내놨다. 이어 그는 "힘든 부분들은 감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즐기면서 임하려고 한다"고 전하며 긍정 마인드를 내비치기도 했다.


사실 신장 173cm의 김진경은 모델 사이에서 큰 키라고 할 수는 없다.

그는 "데뷔 초엔 언니들 사이에서 주눅이 그렇게 들 수가 없었다"며 데뷔 초장기에 겪은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톱모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물으니 그는 "애기 같은 이미지와 엉뚱한 모습들, 경험이 없어 전무했던 모습을 신선하게 봐주신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독보적인 미모를 지닌 그에게 혹시 콤플렉스 부위가 있는지 묻자 "젖살 많은 동글동글한 얼굴. 이상하게 화면에선 더 통통하게 나와 신경 쓰인다"며 망언 아닌 망언을 남겼다. 롤모델은 장윤주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부럽고 존경스럽다. 만능 엔터테이너 같은 모습을 본받고 싶다"며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엔 "나보다 키 큰 분을 원한다. 아직까진 연상에게 끌리는 편"이라고 답했고 연예계 친한 친구로는 비투비 서은광을 꼽으며 "내 유일한 연예인 친구는 비투비 서은광 오빠다. 내가 정글에 가기 전에 오빠가 몸보신하라고 장어도 사줬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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