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황금빛내인생' 천호진이 오히려 신혜선을 위로했다.
최도경(박시후)는 "공장 세울 수 있게 도와주고, 중고기계 알아봐주고, 냉장고 정리법, 포장지 디자인, 아플 때 간호도 해줬다. 죽도 끓여주고, 나 회장도 만들어줬다"고 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어이없다"고 되뇌었다.
서태수는 서지안에게 "너한테 돈 쓰려고 수술 포기한 거 아니다. 병원서 얘기 못들었냐 살아날 확률 낮은 거"라며 위로했다. 이에 서지안은 "그러니까 그 몸으로 해성그룹 주총 증거를 왜 찾으러다녔어. 치료받을 수도 있는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아빠 때리고 협박한 사람들이다. 25년전에 허락없이 지수 데려온 건 오히려 지수 살린 거 아니냐, 해성 경영권이 넘어가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지안이 "내가 엄마가 될때까지"라고 답하자 서태수는 "그럼 그아이 초등학교, 중학교, 시집갈 때까지, 언젠 안 아쉽겠냐"면서 "애비로서 마지막 수습도 했고 아빠 정말 잘했다. 가는 사람이 괜찮다면 웃으면서 보내줘도 괜찮아
"라고 강조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