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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기 인생 처음, 엄마 역할로 캐스팅되어 화제가 된 배우 임수정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영화사 명필름의 39번째 작품 <당신의 부탁>이 오는 4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배우 임수정이 맡은 캐릭터 효진이 어느 날 갑자기 열 여섯 살 소년의 엄마가 되어 당황해 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효진의 낯선 아들 종욱은 2년 전 사고로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 홀로 남겨진 중3 청소년. 얼떨결에 훌쩍 큰 아이의 엄마가 된 '효진'(임수정)과 갑자기 엄마가 생긴 '종욱'(윤찬영)의 어색한 분위기는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지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예고편의 마지막, "같이 살려면 규칙을 지켜야 해."라는 대사와 달리 종욱의 방에 들어갈 때 노크를 잊은 효진의 상반된 모습은 이들 앞에 펼쳐질 미래가 만만치 않음을 암시하며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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