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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오달수는 여전히 침묵하고 여전히 회피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논란은 거세지지만 오달수 측은 본인은 물론 소속사 관계자들까지 해당 댓글이 작성된 이후 모든 언론의 연락을 피하고 사실상 '잠수'에 들어갔다.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채국희와의 결별 보도까지 이어졌지만 그에 관련된 보도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이었다.
지금까지 성추문에 휩싸인 관계자 및 배우들이 해명 혹은 사과의 입장을 밝히는 것과 전혀 다른 모양새다. 사과는커녕 해명과 변명도 없이 오로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사실을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식의 말 조차 한 마디 없다.
오달수의 성추문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이기도 한 드라마와 영화 관계자들만 초조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 여러모로 씁쓸하다. 언제쯤 오달수의 입장을 들을 수 있을지 커지는 의혹 속에서 그들과 함께 했던 스태프들과 대중의 답답함과 배신감을 커지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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