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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리턴' 오대환이 자수했다.
오태석(신성록)과 김학범은 자신들이 죽인 김병기(김형묵)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시신을 유기했던 곳을 다시 찾아가 파헤쳤다. 예민해진 오태석과 김학범은 주먹질까지 하며 분열을 일으켰다.
최자혜의 변호 덕분에 마침내 강인호(박기웅)은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오태석과 김학범은 풀려난 강인호를 축하했다. 그러나 강인호는 "진범 찾기 전까지는 완벽하게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준희의 안부를 물었다. 오태석과 김학범은 말을 얼버무렸고, 강인호는 "준희 그렇게 만든 놈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준희가 내 무죄 밝혀준다고 나한테 오다가 그렇게 된 거다"라며 괴로워했다. 강인호를 보며 오태석과 김학범은 알 수 없는 눈빛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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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의 동료는 김병기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은 후 강인호를 찾아갔다. 그는 강인호에게 USB를 건네며 "이 안에 당신 사건의 진범이 들어있다"며 돈을 요구했다. USB를 확인한 강인호는 충격에 빠졌다.
한편 염미정을 죽이는데 사용된 약물은 김정수가 아닌 최자혜(박진희)의 손에 들어가 있었다. 최자혜는 염미정과 안학수(손종학)의 사진 앞에 약물을 한 병씩 올려둔 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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