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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의자, '미워도사랑해' OST '너였어' 공개…경쾌한 사랑노래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31 18:3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혼성 3인조 밴드 빨간의자가 일일 안방극장에 경쾌한 목소리를 전했다.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한 빨간의자는 수록곡 '너였어' 녹음을 마치고 31일 음원을 공개했다.

빨간의자는 최근 종영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OST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벨소리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운데 신곡을 공개했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풋풋한 고백의 가사가 돋보이는 '너였어'는 빨간의자 보컬 수경의 담백하면서도 청량한 목소리를 통해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미소를 짓게 하는 경쾌한 어쿠스틱 팝곡이다.

'날이 너무 좋아서 / 콧노래를 불렀어 / 눈부신 햇살에 찡그렸더니 / 니가 더욱 선명해'라며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달콤한 감상을 이끌어 낸 후 '너였어 나를 웃게 한 사람/ 너였어 사랑 알려준 사람 / 너였어 지친 하루 끝에 / 위로가 되 준 사람'이라며 자신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연인의 존재감을 되새기는 곡이다.

이 곡은 음악감독 박세준과 수많은 드라마 OST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프로듀서 메이저리거가 합작해 완성도를 극대화 했다. 메이져리거와 빨간의자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16의 OST를 함께 작업한 바 있어 녹음 단계에서부터 환상적인 케미를 과시하며 웰메이드 OST곡의 탄생이 기대된다.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조명하는 스토리가 전개 중이다.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로 시청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보컬 수경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발표하는 OST 곡마다 신선한 감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빨간의자가 새로이 발표하는 '너였어'는 극중 사랑하는 이들의 정감을 주는 곡으로 기획되어 시청자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OST 빨간의자의 '너였어'는 31일 공개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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