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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피플' 조세호 "난 욜로족 아냐, 내후년 쯤엔 결혼 하고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1-31 08:1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뒤늦은 신고식을 마친 조세호가 '포토피플' 첫 미션을 수행하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결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29일과 30일에 방영된 '포토피플' 시즌4에서는 각자의 미션에 걸맞는 사진을 찍기 위해 나선 포토 크루들의 일정이 담겼다. 세 번째 미션부터 함께하게 된 조세호 역시 김재중과 함께 '연인' 키워드에 맞는 장면들을 담아내기 위해 애썼고,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만족할 만한 사진을 건지게 됐다.

수많은 부부와 커플 사이를 오가며 사진을 촬영한 조세호는 저녁 식사를 위해 당도한 식당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재중과 미션을 수행하며 많이 가까워졌다고 말문을 뗀 조세호는 "셔터를 누를 때마다 나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다른 포토 크루들 또한 "결혼하실 나이가 된 것 같다"며 맞장구 쳤고, 조세호는 "아직까진 아니지만 내년이나 내후년 쯤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최근 젊은 세대들 중에는 현재를 즐기자는 마인드의 욜로(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족이 늘고 있지만 조세호는 "욜로 족은 아니 것 같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조심스레 말을 이어 나간 조세호는 "잘 즐기며 살고 있다는 걸 겉으로만 표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속 안에 있는 외로움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조세호의 감춰왔던 마음에 공감한 포토 크루들 또한 "그렇게 나이 들고싶다"며 각자 꿈꿔왔던 결혼에 대한 로망을 표출했다.

하지만 곧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에서 탈피한 포토 크루들은 1680년에 개업한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겼다. 어딜 가든 못 먹는 음식이 없다며 미식가다운 면모를 과시한 조세호는 열정적으로 음식 사진을 찍는 등 '프로 음식 사진러'로 거듭나는 모습을 선보였다. 멘토 케이티 김에게도 칭찬 받았던 음식 사진 솜씨를 뽐낸 조세호는 다양한 요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포토 크루들의탄성을 자아냈다. 달팽이 요리와 양고기 등 다채로운 음식을 즐긴 조세호는 김재중과 함께 찍었던 사진 또한 호평을 받으며 무사히 합류에 성공했다. 세 번째 미션까지 무사히 마무리한 포토 크루들은 이제 또 다른 미션을 맞이하게 됐다.

디올과 함께 보그지에 수록될 패션 촬영을 진행하게 된 포토 크루들이 미션을 통해 한층 성장한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다음 에피소드를 통해 공개된다. 패션 포토그래퍼로 데뷔하기 위한 포토 크루들의 성장기를 담아낸 '포토피플'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9시에 네이버 TV캐스트와 Vlive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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