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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총검사 업데이트, 첫 등장한 '요원'과 '트러블슈터'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8-01-24 17:39





천계 사설 경호조직에서 활약한 '총검사'가 아라드에 등장했다.

총검사는 캐릭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서 두 가지 무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유일한 직업이다. 일반공격부터 전투방식까지 이전에 없던 공격 형태를 보여준다. 검격과 사격으로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커버할 수 있다.

'Act 10. 임무 개시' 업데이트로 추가된 총검사의 전직은 요원과 트러블슈터다. 전직과 함께 던파 최초로 신 캐릭터 1차, 2차 각성까지 공개된 요원은 인포서와 레퀴엠, 트러블슈터는 와일드카드와 언터쳐블로 각성할 수 있다.





요원 - 총은 보조, 화려한 검술로 상대하는 캐릭터

요원은 국가기관에 소속된 캐릭터로 정보조작과 암살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장비무기는 소태도이며, 보조무기는 권총으로 빠른 공격속도와 중간 정도의 공격범위를 갖췄다. 캐릭터의 특징을 요약하면 보스급 몬스터에 특화된 까다로운 트릭스터다.

특히, 네임드, 보스 몬스터에게 요원이 강한 이유는 '암살목표' 스킬로 시작되는 연계기 때문이다. 일반 몬스터에게 새겨지지 않는 타겟 표식으로 암월비보, 목표사격 등 딜링 스킬에 추가효과를 부여한다.

타겟이 지정되면 목표사격은 보스 몬스터를 최우선으로 공격하고, 1차 각성기 요인암살은 표식이 새겨진 적에게 자동으로 돌격한다. 보스와 1대 1로 남았을 때 여러 스킬이 자동으로 추적돼 간단한 스킬연계가 가능하다. 네임드 몬스터가 던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안톤, 루크 레이드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일반 몬스터는 타겟 지정이 되지 않아 스킬을 보다 정확하게 조준해야한다. 무기가 소태도인만큼 몇몇 스킬의 범위가 좁은 편이고, 연계기 사용난이도가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근접무기로 맵을 누비는 귀검사의 전직, 웨펀마스터에 가깝다. 권총을 활용한 스킬도 많지만 달빛가르기, 보름달베기 등 주력기가 검술이고 스킬 사이에 일반 공격을 섞었을 때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이런 특징과 로망대시의 변칙적인 활용이 섞여 까다롭지만 숙달되면 화려함과 강력함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다.


트러블슈터 - 공격범위와 홀딩기가 특징인 화끈한 캐릭터

요원이 절도 있는 검술과 암살스킬에 최적화됐다면 트러블 슈터는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다. 일반공격은 주력무기로 중검과 샷건을 사용해 권총보다 넓은 공격이 강점이다. 여기에 트러블슈터는 인화물질 CTF로 개조된 특수폭탄으로 요원의 섬세한 전투와 다른 시원스런 전투를 선사한다.

트러블슈터의 특징은 패시브 '숙련자의전투술'의 상태이상효과인 특수화상이다. G-CTF, 오프레션 등 5가지 스킬로 공격하면 대미지와 홀드 상태를 가한다. 홀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소위 '홀딩스킬'이 많고, 샷건과 폭탄을 활용한 스킬 범위가 넓어 1, 2개의 스킬로 방 하나를 클리어 할 만큼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다른 직업에 비해 저레벨 스킬에 홀딩 기능이 있어 유틸 캐릭터로서 강점이 두드러진다.

요원과 달리 트러블슈터는 중검으로 폭탄과 화약을 활용하는 컨셉이다. 중검에 폭탄을 감아 휘두르는 모습처럼 검보다 화약과 샷건 위주의 전투가 진행된다. 일반 공격이 느리고 샷건과 폭탄 스킬 거리가 중, 장거리기 때문에 적이 접근했을 때 회피와 스킬을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다.



플레이 스타일은 유틸기를 보유한 스핏파이어와 넓은 공격범위를 자랑하는 런쳐를 섞은 느낌이다. 특수 화상으로 적에게 홀딩을 걸어 유틸 캐릭터의 면모와 넓은 공격 범위를 갖춘 광역 딜러의 모습을 함께 갖춘 전직이다.

1, 2차 전직을 모두 공개한 총검사의 완성도는 높은 수준이다. 총과 검의 결합은 기존 캐릭터와 중복되지 않으며, 전직으로 개성을 살렸다.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총검사의 남은 두 전직은 히트맨과 스페셜리스트다. 2월 22일로 예정된 그들의 등장을 기대해본다.

게임인사이트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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