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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기자를 만난 김상경은 개봉까지 과정을 언급하며 "박대위 중령의 모티브가 됐던 실제 내부고발자인 김영수 소령님께서 그냥 영화 개봉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만으로 기뻐하셨다. 그런데 저는 사실 영화의 개봉이 힘들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전 정부(박근혜 정부)에서도 방산비리는 척렬해야되는 문제라고 했으니까. 그런데 영화사에서 굉장히 힘든 일이 많았다더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정치적 색채가 들어날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김상경은 특유의 유쾌하고 호탕한 목소리로 "연기를 하면서 정치적으로 접근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색 같은 건 영화를 택할 때 전혀 작용하지 않는다.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던 거다. 저에 출연했던 '화려한 휴가'도 마찬가지다. 제가 '화려한 휴가' 때부터 블랙리스트 들어갔더라. 그리고 일베 쪽에 찍혔다고 하더라. 빨갱이 배우라고 막 그러더라"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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