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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진짜 '열혈강호'가 뭔지 보여주마"

송경민 기자

기사입력 2018-01-05 18:00





넥슨이 2018년 첫 번째 모바일 신작을 공개했다. 액트파이브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하는 '열혈강호M'이다.

오는 1월 11일 정식 출시 예정인 '열혈강호M'은 국내 누적 판매 부수 6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무협 만화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다. 만화 속 스토리를 게임 내 그대로 재현해 플레이만으로도 원작을 읽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원작 느낌을 살리면서 컬러 웹툰 방식으로 재구성한 '스토리 툰'과 원작을 2D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오프닝 영상도 마련됐다.

원작에서 20년 이상 전개된 스토리를 즐기기 위한 콘텐츠로는 한비광, 담화린, 매유진 등 8대 기보를 가진 주인공으로 원작 스토리를 즐기는 던전 '관문'과 원작자 검수를 통해 제작된 숨겨진 이야기로 한 턴씩 번갈아가며 공격과 방어가 진행되는 전략적인 재미를 제공하는 '무림외전'이 있다.

액션 게임인 만큼 화려한 무공도 눈에 띈다. 캐릭터 별 초식은 각성기를 포함해 총 11종이 준비돼 있으며 연계기는 15종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버튼을 조합해 기술을 발동시키는 '버튼 조합형 연계기(Touch Easy Combo, TEC) 시스템'과 화면을 한 방향으로 밀어내는 '스와이프 입력'으로 연계기를 발동시키는 직관적인 '초식 시스템'으로 호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RPG라면 당연히 존재하는 육성 요소도 충실하다. 캐릭터 육성을 위해서는 '초식', '장비', '신기' 등 기본 요소를 강화함은 물론이고 동료를 수집한 후 성장시켜 '동료 결속 효과'를 얻어야 한다. '초식' 11종은 수련을 통해 공격력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효과가 추가되고, '장비'는 교체식이 아닌 강화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 스토리 상 중요한 '신기'는 성능뿐 아니라 외형도 변경할 수 있으며 '동료결속효과'를 통해 공격력, 방어력 상승, 능력치 증가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

'열혈강호M'은 끊임없는 도전과 경쟁을 강조하는데, 이를 위해 다양한 PvE, PvP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PvE 콘텐츠로는 다양한 재화를 얻는 '일일 관문', 매일 새로운 스타일로 공략해야 하는 고난이도 던전 '등천각', 선택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이 변경되고 보스만 등장하는 '비무첩', 최대 4명까지 동시 참여 가능한 실시간 토벌전 '신수 대전' 등이 있다.

유저간 경쟁을 유발하는 PvP 콘텐츠로는 1:1 캐릭터 실시간 대전인 '결투 대회', 6:6으로 진행되는 유저간 동료 랭킹 경쟁 '무림쟁패', 주단위로 개최되는 유저간 대회로 특정 조건에 따라 난이도가 변하는 '비무대회' 등이 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신규 캐릭터로 '추혼오성창'을 다루는 '노호'가 추가될 예정이다. 원작자로부터 검수 받은 숨겨진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도 준비돼 있다. 무림 8대 기보 기원에 대해 다루는 '8대기보전'에서는 한비광의 할머니이자 '복마화령검' 전 주인 '한소연'과 송무문 문주 유원찬의 할아버지이자 '패왕귀면갑' 전 주인 '유신'을 비롯해 '추혼오성창', '괴명검' 전 주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문파원이 모두 참여해 달성도를 겨루는 문파 경쟁 던전 '의협곡'과 동료 캐릭터 총 49종 외에 벽력자, 마검랑, 무림 6대 신룡 등 다양한 동료도 추가되며 캐릭터 별 과거 스토리 던전도 추가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2018년 첫 번째 모바일 출시작으로 20년 이상 인기를 얻은 무협 만화 IP를 활용한 '열혈강호M'을 선보였다"며 "'열혈강호M'은 원작을 충실히 재현해 원작 팬에게 어필할 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게임성을 선보여 지난 CBT에서도 '진짜'라고 호평을 받았던 만큼 출시 이후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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