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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X에일리 콜라보"…돌아온 '해투', 귀호강 라이브 선물[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1-05 00:1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10주만에 돌아온 '해피투게더3'가 귀호강 라이브 무대를 선물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가 4일을 기점으로 방송을 재개했다. 이날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에서 거미-에일리-리듬파워-볼빨간 사춘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내 노래를 불러줘'의 특집명은 '칼퇴 특집'이었다. 거미-에일리-리듬파워-볼빨간 사춘기라는 차트 장기 집권자들이 총출동한 만큼 어느 가수가 1등으로 퇴근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거미는 '내 노래를 불러줘'의 포맷처럼 실제로 노래방에 기습한 적이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가요계 81라인' 박효신-린 등이 본인의 노래방 메이트라면서 "친구들끼리 노래방에서 놀다 보면 옆방에서 항상 저희 노래를 한번씩은 부르더라.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그 방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절대적인 가창력 소유자들이 모인만큼 시작부터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찬스 순서 대결에서 거미와 에일리는 각자 불렀던 드라마 OST를 바꿔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 OST인 '유어 마이 에브리띵'을 함께 부르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볼빨간 사춘기는 "저희는 노래방만 가면 근본 없이 노는 스타일이다"라며 탬버린을 야무지게 들고 선미의 '가시나'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합동 출연한 리듬파워의 행주는 '쇼미더머니6'에서 탄 우승상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상금 1억'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쓰고 있다"면서 "사실, 상금 1억으로 다들 알고 계신데 속사정은 조금 다르다. '총 상금'이 1억원이다. 관객이 참가자에게 준 무대비용 포함한 1억원인 것이다"라며 실수령액은 5천만원 이하라고 고백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내 노래를 불러줘'가 시작됐다. 예상대로 김수용-볼빨간 사춘기팀이 가장 먼저 퇴근의 기쁨을 안았다. 이어 에일리가 퇴근했고, 결국 거미와 리듬파워가 남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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