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플로 "금수저 아냐, 유년시절 부모님 고생하셨다" [화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03 08:25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래퍼 주노플로가 자신을 향한 '금수저'라는 시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최근 발간된 1월호를 통해 지난 9월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세미 파이널까지 진출한 래퍼 주노플로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주노플로는 최근 진행된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로 모델 버금가는 멋진 포즈와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주노플로는 유복한 가정에서 금전적인 어려움 없이 자란 사람, 일명 '금수저'라 불렸다. 이에 대해 주노플로는 "부모님이 아르헨티나에서 살다 미국으로 넘어왔는데 당시엔 집안이 어려웠다. 부모님께서 늦게까지 일하셔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며 "중학교 때쯤 부모님이 하던 비즈니스가 잘되기 시작했고 우리 가족은 살고 싶은 집으로 이사했다. 하지만 남들이 말하는 '금수저' 정도는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필굿뮤직의 수장 타이거JK에 대해 주노플로는 "형을 만나기 전에 멘토가 없었다. 그런데 타이거JK형을 만나고 난 후 내 인생에 기분 좋은 변화가 생겼다"라며 "나는 형을 믿는다. 내 상황과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아티스트이자 스승"이라고 말했다.

필굿뮤직 식구들을 따라 의정부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노플로는 "의정부는 두 번째 고향이다. 사람이 많은 강남보다는 한적한 의정부가 내겐 더 편하고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 음식에 빠져있다는 주노플로는 "밤샘 작업을 하고 나와 순대국와 감자탕을 매일 먹었다"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순대국이고, 최근에 청국장을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추어탕도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고 전했다.

주노플로는 한국에서의 꿈을 위해 미국에서 여자친구과 이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옆에서 교감하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연애는 바빠서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을 떠나 홀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게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할 일이 많아서 심심하지 않다. 미국에 모든 걸 다 놓고 왔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내겐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먼센스> 1월호에서는 '주노플로 화보 인터뷰' 외에도 '하반신 마비 김병지 선수 병상 인터뷰' '별이 된 샤이니 종현' '유아인 SNS 설전 일지' 등 다양한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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