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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화가필요한개냥' 윤은혜가 새가족 온유에 대해 안타까움과 속상함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자신의 집에 울타리를 새로 짓고 9개월짜리 유기견 온유를 임시 보호하기로 했다.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본 강아지들이 눈에 아른거렸다는 것. 윤은혜는 자신에게 적극적인 애정을 표해온 온유의 절실한 눈빛를 외면하지 못했다. 또한 윤은혜는 "유기견을 보호해줌으로써 새로운 유기견을 받을 수 있다. 두 마리를 살리는 행동"이라는 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온유는 기쁨이의 사료를 먹는가 하면, 장난감을 갖고 놀기까지 했다. 이에 기쁨이는 이리저리 뛰고, 입으로 살짝 물려고 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동물전문가 설채현은 "안 좋은 시그널이 전혀 없다. 잘 노는 모습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웃었다.
윤은혜는 "온유는 버려진지 얼마 되지 않았다. 교육을 정말 잘 받았다. 전 주인과의 교감이 깊었던 것 같다"며 유기된 사연에 대해 속상함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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