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차승원 "이승기와 재회, 에너지 충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7-12-15 11:41


탤런트 차승원과 이승기가 15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2.1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차승원이 '너희들은 포위됐다'(2014) 이후 이승기와의 재회를 언급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균 PD와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성지루가 참석했다.

차승원은 "감독님은 6년만에 만났고 이승기 씨와는 작품을 했었다. 익숙함이라는 것이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현장에서 익숙한 분들과 작업하는 데 있어서 에너지가 충만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겠지만 드라마 현장은 굉장히 타이트하고 피곤하고 어떻게 보면 숨 쉴 틈 없이 돌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분이 계셔서 제가 채우지 못하는 빈 공간들을 두 분이 채워준다는 생각을 많이 받기 때문에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다시 그 익숙함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인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퇴마극이다.'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박홍균 PD가 연출을 맡았다.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의 합작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 오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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