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서현진·박민영은 어디로"…FA대어 이적시장 뜨겁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7-12-15 08:3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말 여배우 이적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양한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여배우들이 속속 소속사와 결별하며 이들을 데려갈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현재 이적 시장에 나온 여배우들은 박민영, 서현진, 김소현과 구혜선 등. 현재 모두 자신에게 꼭 맞는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검토 중이다. 현재 전 소속사와 결별 후 새 출발을 앞둔 배우 중 구체적인 방향이 잡힌 배우들도 있고 아직 자신과 맞는 소속사를 고민 중인 배우들도 존재했다. 이들이 새로운 소속사를 찾는 공통적인 기준은 바로 '케어 가능성'.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해왔던 이들이기에 앞으로 방향성을 제대로 잡아 줄 수 있는 능력이 기본에 깔려야 한다는 것이다.

14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구혜선은 다음 소속사를 찾아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이다. 고려 중인 회사는 파트너즈파크라는 신생 기획사로 키이스트에서 배용준과 김수현 등을 매니지먼트했던 대표가 차린 곳.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최근 구혜선을 만나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현재 전속 계약과 관련해 논의 중인 단계다. 최종 계약은 아직"이라고 밝혔다. 연예계 관계자는 현재 양측이 만나 신중히 대화를 나눴으며 긍정적인 결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아역배우 시절부터 함께했던 싸이더스HQ를 떠난 김소현은 현재 1인 기획사를 고려 중이다. 최근 로엔엔터테인먼트와 만나 레이블 설립과 관련된 대화를 나눴으며 로엔엔터테인먼트 내부의 독자적인 레이블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김소현 측 관계자는 최근 기자에게 "차분히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다음주 중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민영은 전지현, 조정석 등이 소속돼 있던 문화창고와 지난달 결별했다. 박민영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창고와 함께했으며 '리멤버-아들의 전쟁'과 '7일의 왕비' 등 작품 활동도 함께 했다. 현재 박민영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는 중이다. 연예계 관계자는 "박민영의 경우 소규모 소속사를 찾고 있다"며 "자신을 잘 케어할 수 있는 소속사를 찾고 있는 만큼 1인 기획사 설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선아도 지난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후 소속사를 찾는 중이다. 지난 2015년 씨제스와 만난 김선아는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JTBC '품위 있는 그녀'를 통해 열연을 펼친 김선아기에 이적 시장에서의 관심도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는 관계자들의 전언. 새로운 소속사를 찾기 전 SBS '키스 먼저 할까요'의 여주인공으로 먼저 캐스팅 돼 촬영을 준비 중이며 본격적인 방송에 돌입하기 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BS '사랑의 온도'가 끝난 뒤 지난달 17일 소속사였던 점프 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서현진은 대형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 '식샤를합시다2'와 '또 오해영' 등을 거치며 생활연기 달인으로 인정 받았고 '낭만닥터 김사부'와 '사랑의 온도' 등을 통해 짙은 멜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배우임이 증명되며 소속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실제로 톱스타가 다수 소속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서현진에 대한 회사의 호감도도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다수 회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서현진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라고 말했다. 서현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소속사들은 대형기획사와 함께 제작사 등 다수. 진정한 'FA대어'로서 서현진의 선택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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