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말 여배우 이적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양한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여배우들이 속속 소속사와 결별하며 이들을 데려갈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아역배우 시절부터 함께했던 싸이더스HQ를 떠난 김소현은 현재 1인 기획사를 고려 중이다. 최근 로엔엔터테인먼트와 만나 레이블 설립과 관련된 대화를 나눴으며 로엔엔터테인먼트 내부의 독자적인 레이블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김소현 측 관계자는 최근 기자에게 "차분히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다음주 중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민영은 전지현, 조정석 등이 소속돼 있던 문화창고와 지난달 결별했다. 박민영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창고와 함께했으며 '리멤버-아들의 전쟁'과 '7일의 왕비' 등 작품 활동도 함께 했다. 현재 박민영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는 중이다. 연예계 관계자는 "박민영의 경우 소규모 소속사를 찾고 있다"며 "자신을 잘 케어할 수 있는 소속사를 찾고 있는 만큼 1인 기획사 설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SBS '사랑의 온도'가 끝난 뒤 지난달 17일 소속사였던 점프 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서현진은 대형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 '식샤를합시다2'와 '또 오해영' 등을 거치며 생활연기 달인으로 인정 받았고 '낭만닥터 김사부'와 '사랑의 온도' 등을 통해 짙은 멜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배우임이 증명되며 소속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실제로 톱스타가 다수 소속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서현진에 대한 회사의 호감도도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다수 회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서현진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라고 말했다. 서현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소속사들은 대형기획사와 함께 제작사 등 다수. 진정한 'FA대어'로서 서현진의 선택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lunamoon@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