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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스크린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충무로 최고의 티켓파워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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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흥행 티켓파워 10위는 영화 '더 킹'으로 531만6015명, '재심'(김태윤 감독, 이디오플랜 제작)으로 242만1011명, '아이 캔 스피크'로 326만2463명을 동원한 '신 스틸러' 김소진이다. 올해 세 편의 작품에 참여한 김소진은 1099만9489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열일'을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 하반기 고루 흥행에 성공한 현빈이 티켓파워 9위를 기록했다. 현빈은 '공조'로 781만7459명을 동원했고 11월 개봉한 '꾼'(장창원 감독, 타이거픽쳐스 제작)으로 389만3459명(지난 13일 기준)의 누적 관객수를 얻었다. 두 작품을 더하면 누적관객수 1171만918명으로 티켓파워 9위를 차지했다.
8위 송강호 누적관객수 1209만9541명
'국민 배우' 송강호는 올해 단 한 편의 개봉작인 '택시운전사'로 티켓파워 8위에 올랐다. 올해 첫 번째이자 유일한 1000만 돌파 영화인 '택시운전사'로 1209만9541명을 끌어모은 송강호는 '흥행 치트키'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7위 전혜진 누적관객수 1337만2235명
여배우의 자존심을 세운 전혜진은 티켓파워 7위에 랭크됐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변성현 가독, CJ엔터테인먼트·풀룩스 바른손 제작)으로 93만7751명, '택시운전사'로 1209만9541명, '시인의 사랑'(김양희 감독, 영화사진·미인픽쳐스 제작)으로 1만2500명, '희생부활자'(곽경택 감독, 영화사 신세계 제작)로 32만2443명을 동원한 그는 네 편의 개봉작으로 1337만2235명을 끌어모으는 힘을 과시했다.
6위 허성태 누적관객수 1516만5828명
올해 강렬한 한방을 남긴 감초 허성태 또한 '남한산성'으로 381만5676명, '범죄도시'로 596만4164명, '부라더'(장유정 감독, 홍필름·수필름 제작)로 149만2576명, '꾼'으로 389만3459명의 관객과 만났다. 그는 누적 1516만5828명을 동원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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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작킹'으로 등극한 조우진은 티켓파워 5위에 머물렀다. '더 킹'으로 531만6015명, '원라인'(양경모 감독, 미인픽쳐스·곽픽쳐스 제작)으로43만4777명, '보안관'(김형주 감독,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처스 제작)으로 258만8593명, '리얼'(이사랑 감독, 코브픽쳐스 제작)로 47만78명, '브이아이피'(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로 137만3349명, '남한산성'으로 381만5676명, '부라더'로 149만2576명을 끌어모은 그는 누적 1549만1064명을 기록했다.
4위 진선규 누적관객수 1597만3637명
제38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화제의 중심이 된 진선규 역시 남다른 스코어 기록으로 4위에 랭크됐다. '특별시민'(박인제 감독, 팔레트픽처스 제작)으로 136만2634명, '불한당'으로 93만7751명, '남한산성'으로 381만5676명, '범죄도시'로 596만4164명, '꾼'으로 389만3459명 등에 출연한 그는 1597만3637명으로 흥행 4위를 차지했다.
3위 유해진 누적관객수 1991만7000명
오랫동안 충무로를 지킨 '흥행 요정' 유해진도 만만치 않은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올해 흥행 1위 '택시운전사', 2위 '공조' 등의 작품에서 전방위 활약한 유해진이 티켓 파워 2위에 올랐다. 주·조연을 총망라한 유해진은 무려 두 작품으로 1991만7000명을 동원, 송강호 보다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2위 이정은 누적관객수 2369만7461명
여배우 기근 속에서도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과시한 여배우들의 기록도 상당하다. '재심'으로 242만1011명, '보안관'으로 258만8593명, '군함도'로 658만8316명, '택시운전사'로 1209만9541명을 동원한 이정은. 그는 올해 2369만74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다.
1위 최귀화 누적관객수 2589만4663명
반전의 흥행킹 1위는 최귀화다. '더 킹'으로 531만6015명, '조작된 도시'(박광현 감독, 티피에스컴퍼니 제작)로 251만4943명, '택시운전사'로 1209만9541명, '범죄도시'로 596만4164명 등의 관객을 동원한 그는 올해 네 작품을 통해 2589만4663명을 동원하며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부산행'(연상호 감독)에 이어 올해도 흥행 기운을 이어가며 '최귀화의 해'로 만들었다.7만2235명을 동원한 전혜진, '더 킹' '재심' '아이 캔 스피크' 등을 통해 새롭게 떠오른 '신 스틸러' 김소진 역시 1099만9489명으로 '열일'을 입증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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