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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의 배해선이 "드라마속 인간적인 판사의 모습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유선 캐릭터에 대해 배해선은 "사람에 대한 기준이 올바르고 건강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일을 곧잘 해내는 현대여성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고는 "굳은 신념을 가진 판사라는 점에서 끌렸고, 이 캐릭터를 잘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처럼 그녀가 판사캐릭터를 연기하는 각오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수목극 전작이었던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에서는 같은 법조인인 검사 손우주로 활약했던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어 그녀는 "사실 현재까지 유선은 좀 차갑고 냉철하게 비춰진점도 있지만, 앞으로 정의에 대한 남다른 점이 솔직담백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특히 극중에서 법원내 여성들의 일과 가정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하고 있는데, 균형감있게 잘 표현해내고 싶다"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그러다 '당잠사'이야기에 배해선은 주저없이 "오랫동안 기억될 특별한 작품"이라고 소개하고는 "주인공이 미래를 꿈꾼다는 설정자체가 특이했는데, 드라마가 방영되는 내내 많은 분들도 언급해주셔서 그 관심을 바로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극중 마지막회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던 자신의 웨딩촬영장면에 대해 그녀는 "사실 지광역 민성욱의 그녀가 누가될지 모두들 궁금했는데, 막상 대본이 나오고 내가 그 주인공이 되었음을 알았을 때 깜짝 놀랐다"라며 "우주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행복했다. 특히, 드라마상 첫 웨딩씬, 첫 키스씬이라는 점도 잊을 수 없고, 촬영당시 실제로 주위에서 축하한다고 해주셔서 너무 기쁘면서도 쑥스러웠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이판사판'에 대해 그녀는 "우리 드라마는 판사를 중심으로 굉장히 흥미롭고, 보면 볼수록 빨려 들어갈 것"이라며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도 인간적인 판사분들의 모습이 그려질테니 이분들의 모습에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신다면 더욱 재미있으실 것"이라는 말과 함께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9~12회 방송분은 12월 6일과 7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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