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글로벌 서비스에 '역량 집중'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11-03 09:48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를 넘어 이제 글로벌이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걸어가고 바라보는 길이다.

어찌 보면 현재 넷마블게임즈가 회사 역량을 가장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글로벌 서비스'다. 글로벌 성공작이 될 만한 퀄리티와 인지도, 능력을 가진 게임이고, 아시아의 성과가 확실히 있었기에 글로벌 시장의 성과도 기대해 볼만하다.

11월 국내 게임시장은 많은 이슈가 쏟아진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결정되고 다음날부터 지스타 2017이 이어진다. 넷마블은 올해 테라M,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 등의 라인업으로 지스타 2017에 참가한다. 깜짝 공개 게임도 존재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을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마블의 시선을 글로벌을 향해있다. 물론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는 게임도 회사에 매우 중요한데, 리니지2 레볼루션의 글로벌 서비스가 가지는 중요도는 다른 게임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11월 15일은 글로벌 시장에 리니지2 레볼루션이 서비스를 시작하는 날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소위 아시아 시장의 '도장깨기'를 완료하고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넷마블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넷마블게임즈는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인데, 넷마블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확실한 라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키워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리니지2 레볼루션이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게임인데, 게임의 그래픽은 지금 출시된 게임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퀄리티를 자랑한다. 장르 역시 MMORPG로 전세계 어떤 게임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의 그래픽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 하더라도 리니지2 레볼루션의 퀄리티는 세계 어느 곳에서 봐도 상당히 놀랄 정도다. 온라인게임을 연상시키는 퀄리티로 10월 열린 트위치콘에서 유저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다. 실시간 시청자수 1위를 기록한 것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글로벌 시장에 맞춰 캐릭터 디자인과 콘텐츠를 새롭게 준비할 정도로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에 쏟고 있는 열정은 크다. 1개월 만에 사전예약 100만을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의 속도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코난 오브라이언이 현장을 찾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응원했고, 게임의 핵심이자 재미인 요새전을 중심으로 게임의 장점을 알리고 있다. 고퀄리티의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모습은 다른 모바일게임과 비교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압도적인 장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방준혁 의장을 중심으로 많은 회사의 임원진 역시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서비스 일정에 맞춰 시장 상황과 경과를 하나하나 직접 체크할 정도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요도는 남다르다.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11월 15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의 54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하며 대대적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8월 일본 출시 18시간 만에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6월에는 아시아 출시 8일 만에 6개국 구글,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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