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심심할까 봐"…'런닝맨' 이광수, 김종국 만행 폭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11-03 10:24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런닝맨' 이광수가 김종국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굴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이광수가 절친 송중기 때문에 굴욕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런닝맨'은 '가을맞이 추억 여행' 레이스를 펼친다. 멤버들은 가을과 관련된 추억의 물건을 한 가지씩 가져와 그 물건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가을 추억 토크'를 이어가던 중 이광수는 문득 떠오른 과거의 굴욕을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는 최근 결혼한 '절친' 송중기 때문이었는데, 과거 김종국의 초대로 김종국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놀러 간 이광수는 "내심 남자주인공으로서의 출연을 기대했으나 알고 보니 남자주인공은 송중기였다"며 "심지어 난 송중기가 심심할까 봐 부른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김종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변명했지만 이광수는 격분하며 "나도 같이 갔는데 선물은 송중기에게만 줬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송중기는 2012년 김종국의 정규 7집 '남자가 다 그렇지 뭐'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출연하며 두터운 의리를 선보인 바 있다.

이광수의 폭소 만발 '송중기 굴욕사'는 오는 5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SBS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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