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판타지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이하 '토르3',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가 개봉 첫날 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토르3'는 지난 25일 41만543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범죄도시'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41만8568명으로 집계됐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케이트 블란쳇, 테사 톰슨, 제프 골드블럼, 이드리스 엘바, 안소니 홉킨스, 칼 어번이 가세했고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보이'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리즈 사상 최고 예매율을 기록하며 지난 25일 개봉한 '토르3'는 첫날 41만명의 관객을 동원, 다시 한번 마블 스튜디오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토르3'는 10월 극장가 장기 집권 중이었던 '범죄도시'(강윤성 감독)를 꺾고 단번에 흥행 정상을 꿰차 눈길을 끌었다.
500만 고지를 넘고 6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던 '범죄도시'는 '토르3'의 출격으로 제동이 걸린 상태. 과연 '토르3'가 10월 극장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범죄도시'는 11만1433명(누적 528만7856명)으로 2위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츠키카와 쇼 감독)는 3만8901명(누적 4만4143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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