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10여년 만에 딸 수빈과 '운동회' 나들이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10-17 09:03



김승현이 딸 수빈과 함께 가을운동회에 나섰다.

18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이 딸 수빈과 함께 가을 운동회에 참가해 신나는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주 딸 수빈의 대학진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미리 대학을 방문해 스스로 목표를 가지도록 도와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던 김승현이 이번에는 가족운동회 참가로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고 한다.

김승현은 주말 아침 일찍부터 나들이를 가자며 가족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김승현의 재촉으로 서둘러 도착한 곳은 어린이 대공원이었고, 가족들은 오랜만에 동물들을 볼 생각에 들떴다. 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으로 동물원은 개장하지 않았고 다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어딘가를 향해 무작정 걸어가는 김승현으로 인해 가족들의 불만은 커져갔다고 한다.

김승현이 가족들을 데리고 간 곳은 가을운동회가 열리는 곳이었고, 다리가 불편해 운동을 유독 싫어하는 수빈이는 질색을 했다고 한다.

김승현이 딸 수빈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미리 참여신청을 한 것이었다. 수빈이는 처음에는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지만 김승현과 다른 가족들의 설득에 마지못해 참여했다고 한다.

이날 운동회는 2인 1조 경기들로 구성되어 김승현과 수빈이 한 팀인 부녀팀과 김승현의 아버지와 동생이 한팀인 부자팀을 결성.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고 한다.

어릴 적 운동회 이후 처음으로 수빈이와 함께 경기에 나선 김승현은 세심하게 수빈이를 챙기고 머리를 맞대고 작전을 짜면서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다정하고 에너지 넘치는 아빠 김승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울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사진 속 김승현은 과거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맹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이끌었던 '출발 드림팀'의 티셔츠를 입고 있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김승현이 오래된 티셔츠를 꺼내 입은 이유와 주변 반응에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른 사진 속 김승현과 가족들은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운동과 게임이 결합된 경기를 하고 있는 김승현과 가족들은 승리에 환호하거나 폐인을 분석하는 모습이다.

한편, 운동회 참여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김승현의 딸 수빈이 자신의 의지에 반해 참여한 운동회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부녀팀과 부자팀 대결의 결과 또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승현과 딸 수빈이 함께 한 가을운동회가 공개될 '살림남2'는 18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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