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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제작 시트콤 'YG전자'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2차 예고 영상에는 에픽하이, 오상진이 새롭게 가세했다
에픽하이는 "1차 예고편에는 우리가 없다"며 관심에서 벗어난 아쉬움을 내비친다. 하지만 돌연 이종석의 SNS 사건을 언급하더니 지난해 해체된 2NE1이 보고 싶다는 등 YG 민낯 공개에 적극 동참한다.
또 'YG 소속 배우' 수식어를 달고 인터뷰에 응한 오상진은 일에 대한 의욕을 보이지만 "오상진이 YG야?"라는 승리의 모습이 나와 웃음을 유발한다.
앞서 YG 내부고발자를 자처했던 이재진은 이번에도 "이야기할 것이 엄청 많은데 방법을 찾고 있다. 한 방에 보내 버리려고 한다"는 시한폭탄 발언으로, 저격 대상에 대한 궁금증까지 높이고 있다.
영상 말미에 '본 게시물은 기획사의 요청으로 삭제되었습니다'라는 글귀처럼, 민감했던 YG 이슈가 소속 아티스트들의 입을 통해 직접 언급됐다. 각종 논란에 정공법을 택한 'YG전자'의 과감한 설정 아래 펼쳐질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기대를 불러모은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YG 전자'는 연초 YG에 합류한 박준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그의 히트작인 '음악의 신' 시리즈와 '방송의 적'의 비주류 감성과 B급 유머를 뛰어넘는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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