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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불타는청춘' 새 친구 김정균이 불꽃 같은 입담으로 청춘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김정균은 25년지기 친구 김국진과 감격의 상봉을 했다. 김국진과 김정균은 나이도 같고 데뷔 동기이기도 한 절친 사이다.
김정균은 과거 6년간 소송으로 힘들었던 과거도 고백?다. 김정균은 "연기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강의를 하려 다녔다. 강의하면서 학생들에게 나도 많이 배웠다"면서 10년의 공백으로 인한 괴로움을 전했다. 그는 "내가 내 의견을 정확히 밝히다가 4년간 소송을 했고, 그것 때문에 힘들어진 아기 엄마가 헤어져달라고 2년간 이혼 소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고나니 10년이 금방 가더라. 나랑 같이 일하던 사람들은 다 국장이 되고 CP가 되고, 부탁 못하는 성격 때문에 방송에 못 나왔다"고 혀를 찼다.
김정균은 아픈 과거와 달리 화려한 아재개그로 청춘들을 홀렸다. 김정균은 "서울예대 개그 클럽을 만든게 나다. 표인봉이나 전창걸이 아니라 내가 만든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낸 뒤 "아재개그 원조가 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먼저 잠든 사람은 이미자", "어부가 싫어하는 사람은 배철수", "창을 던질 때 하는 말 창피해", "가장 무서운 전화기는 무선전화기", "정삼각형의 동생은 정삼각"이라며 화려한 아재개그를 뽐내 청춘들을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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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은 "예능은 10년만"이라며 리얼 예능에 생경함을 드러냈다. 그는 "궁금한게 많았다. 당연히 방송에서 해먹는 거 보여주고 밥차 먹는 줄 알았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김정균은 '소구라테스'답게 "장작은 손으로도 쪼갠다"고 말하는가 하면, "요리프로를 진행했었다. 표절한 게 걸려서 잘렸다. 그래서 요리를 못한다"고 말하는 등 폭풍 같은 입담으로 청춘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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