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뜨거운 입소문의 중심에 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지난 3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는 개봉 12일 만에 손익분기점(180만)을 돌파함에 이어, 1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후 빠른 속도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누적 관객수 200만8226명을 기록한 것. 다양한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가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아이 캔 스피크'의 주역인 감독과 배우들은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 숫자 2를 가리키는 양손 브이 포즈로 관객들과 함께 한 인증샷을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이 캔 스피크'가 보여주고 있는 꾸준한 흥행의 비결은 바로 탁월한 작품성이 만들어낸 관람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이다. 관객들은 "꼭 봐야 하는 영화"라며 계속된 호평과 추천 세례를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추석 극장가의 유일한 휴먼 코미디로 관객을 끌어당기고 있다.
한편,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와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 이제훈, 엄혜란, 이상희, 손숙, 김소진, 박철민, 정연주 등이 가세했고 '쎄시봉' '열한시'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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