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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택시' 이루-윤아정이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예능 첫 출연인 윤아정은 자격증까지 취득한 벨리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윤아정은 "제가 원래 81년생이다.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는 83년생으로 올라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종영한 '당신은 너무 합니다'에서 욕망 부부로 열연한 두 사람. 이루는 윤아정 첫인상에 대해 "누나가 처음부터 '말 편하게 할게'라며 기선을 제압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윤아정. 그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하정우 상대역으로 데뷔했다. 윤아정은 "폭행당하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더라"고 말했다. 윤아정은 "부모님이 처음에는 배우를 반대하셨다. 지금은 누구보다 응원해주고 조언해주신다"고 웃어 보였다.
이루는 윤아정의 실제 성격에 대해 "반전 매력이 있다. 겉모습은 도도한데 장난꾸러기다"고 말했다.
이루는 '인도네시아 프린스'라는 말에 "외국 가수로 첫 1위를 하기도 했다. 아티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큰 사랑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꼬리표'라는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다. 이루는 "모두 아실 거다. '태진아 아들'이라는 거다. 아버지는 너무 큰 산이었다. 처음에는 비교당하는 게 싫었다. 예능을 잘 안 했던 이유도 아버지 관련 질문을 받는 게 싫었다"고 속내를 꺼냈다.
윤아정은 '악녀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언급했다. "극 중에서 협박하고 애를 납치하기도 했다. 캐릭터 역할을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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