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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10월 23일 데뷔일에 맞춰 정규 9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14년 8집 '신발장'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앨범이다. 에픽하이 음악에 목말라 있던 팬들은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블로는 올 초부터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새 앨범 작업 소식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방송을 통해 "이제 들려드릴 만한 앨범이 완성될 것 같다"며 컴백 임박을 암시했는데 드디어 날짜가 확정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힙합 신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에픽하이는 지난 8집 '신발장'으로 식지 않는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타이틀곡 '헤픈엔딩'은 각종 차트 1위를 휩쓸며 힙합 음유시인의 귀환을 알렸다.
아직 9집이 어떤 형태의 앨범인지, 몇 곡이 수록되어 있는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에픽하이가 어떤 노래로 새로운 감성과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늘 오후 6시에는 에픽하이의 9집 앨범 작업 과정이 담겨 있는 다큐 필름이 공개될 예정이다.
에픽하이는 새 앨범 발표에 이어,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컴백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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