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서현진을 두고 프랑스로 떠났다. 5년 전 이들 커플이 헤어져야했던 이유가 밝혀지며, 자체 최고 시청률인 10.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 방송 2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했다.
정선은 현수에게 자신의 집에 와서 일을 하라고 제안했고, 신세 지는 걸 싫어하는 현수에게 테스터로 갚으라며 직접 한 요리를 대접했다. 알랭 파사르의 이야기를 하며 "난 지금 사랑보다 일이야"라는 현수에게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갈게"라는 정선. 내심 현수가 잡아주기를 기대했을 터. 그러나 현수는 자신 때문에 정선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길 원치 않았다.
그 사이 현수에겐 힘겨운 일들이 연이어 일어났다. 황보경(이초희)의 연락을 받고 박 작가(황석정)의 작업실에 돌아왔지만, "올해는 제 글 집중해서 쓰려고 결심해서 작가님 작품에 집중이 안 돼요"라는 현수에게 박작가가 또다시 악담을 퍼부은 것. "공모 당선이 뉘 집 개 이름인 줄 알아? 이건 1차에서 떨어뜨리는 작품이야!"라는 수모를 당하고 돌아왔더니, 이번엔 동생 이현이(길은혜)가 속을 긁었다. "혼자 살 집 구했어. 보증금 반은 내 거니까 갖고 나갈 거야. 너도 네가 먹고 살아"라며 현수를 궁지로 내몬 것이다.
여섯 살의 나이차, 사랑에 올인할 수 없는 상황, 엄마에 대한 책임과 예정된 유학 등 현수와 정선을 둘러싼 모든 상황은 사랑의 온도 차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5년 후, 작가와 셰프가 돼 만난 두 사람은 5년 전 엇갈렸던 사랑의 최적 온도를 맞춰갈 수 있을까.
'사랑의 온도' 7,8회 오늘(26일) 밤 10시 방송.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