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건강히 태교中"…비♥김태희, 관심 과열보다 조용한 응원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9-04 15:3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갑작스러운 출산 관심으로 혹여 산모(김태희)가 스트레스받을까 제일 걱정이다."

'특급 커플' 비와 김태희 측이 오는 10월 말 출산에 대한 입장을 조심스레 전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4일 오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소속사가 소속 배우인 김태희의 출산 소식을 전부 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런 관심이 본인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게 또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아 출산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보지 않았다. 결혼한 배우의 개인사이지 않나?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오늘(4일) 보도로 많은 문의가 들어와 조심스레 건강 상태만 물어본 상황이다. 현재 김태희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 태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나 역시 2월께 임신 소식을 접했고 추측으로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또한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아이의 성별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의 출산 예정일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관계자는 "어찌 됐건 비와 김태희의 개인사다. 확실한 것은 두 분 모두 건강하게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와 김태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이다. 출산일, 아이의 성별에 대한 관심을 조금 줄여주시면 좋겠다"며 "해외에 체류 중인 비와 김태희는 다음 주께 귀국할 계획이며 비는 곧바로 앨범 준비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교제 5년 만인 지난 1월 19일 백년가약을 맺은 비와 김태희는 국내 최고의 '특급 커플'로 모든 행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중. 특히 결혼 이후 지난 5월에는 임신 15주 차임을 밝혀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최근엔 이탈리아로 시아버지를 동반한 태교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 모든 관심이 상당한 부담으로 느껴진다는 것. 김태희는 현재 비와 함께 해외 체류 중이지만 출산일, 아이 성별이 갑작스레 보도되면서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태희와 비의 소속사는 여러모로 조심스럽다는 입장. 축하는 고맙지만 두 사람과 곧 태어날 아이의 건강을 위해 과도한 관심을 조금만 줄여달라 거듭 당부했다. 김태희와 비가 팬들에게 바라는 것은 10월 출산, 아이의 성별에 대한 축하와 관심보다는 조용한 응원이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