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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개그우먼 김지민이 두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싼티나'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욜로(老)민박'의 할머니 역을 맡은 김지민은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김준호와 노부부로 새로운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욜로(老)민박'은 80대 노부부가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아내는 코너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할머니 김지민과 그런 그녀에게 일편단심이지만 밝히는 할아버지 김준호의 개그감이 폭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욜로(老)민박'에서 김지민은 남편 김준호를 위해 구운 굴비에 과도하게 기침을 해 침을 튀겼고 이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민박집 커플 손님의 애정행각을 엿듣고 있던 김준호와 마을사람들을 쫓아낸 그녀가 청진기를 문에 대고 적극적으로 엿듣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명품 개그우먼 김지민의 최강 코미디를 만날 수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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