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상아, MBC '전생에 웬수들' 캐스팅…이혼 아픔 씻는다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8-20 10:42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배우 이상아가 지상파 드라마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아는 최근 MBC 일일극 '전생에 웬수들'의 출연에 합의 했다. 이상아는 철부지에 푼수같은 미용실 원장 최태란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생에 웬수들'은 '돌아온 복단지' 후속으로 방송된다.


이상아는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굴곡진 인생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도전하는 자세로 박수 받았다.

이상아는 3번의 이혼에 대한 사연을 전하며 "아직도 결혼을 하고 싶다. 여전히 내 짝을 찾고 싶다"라며 "그런 일이 있고도 결혼을 하고 싶단다. 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말했다. 또한 "내 주변에서도 나에게 '넌 질리지도 않냐'고 한다. 나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는 바람에 두 번째,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첫 단추가 잘 끼워지면 그 후의 일도 없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상아는 "작품에서 젊고 예쁜 역할을 바라지 않는다. 엄마 역할을하고 싶다. 더 올드한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설픈 34년 연기경력이다. 앞으로는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내 소원이다"고 말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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