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윤유선과 정해균이 '구해줘'에 결코 없어서는 안 될 '갈등 설계자'로 열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정해균이 맡은 임주호는 상미 가족을 사이비의 수렁에 빠지게 만든 결정적인 역할을 한 캐릭터. 사업 실패로 쫓기듯 내려온 무지군에서 또 한 번 친구에게 사기를 맞게 되고, 결국 구선원의 도움으로 새 집을 구하며 인연을 맺었다. 상진의 죽음 후 정신이 무너진 김보은을 대신해 살림을 도와주는 구선원 집사 강은실(박지영)과 구선원 일원들의 기도를 받은 후 마음이 움직여 구선원에 제 발로 입성하게 됐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한 '구해줘' 4회에서 임주호는 구선원의 식구가 된 후 그간의 무기력함에서 벗어나 한결 활기찬 모습으로 변한데 이어, 사이비 믿음을 거부하는 딸 임상미의 뺨을 때리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제작진 측은 "역할에 완전히 몰입해 매 촬영마다 진이 빠질 정도로 열연하는 이들의 '인생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돌아오는 5, 6회 방송에서는 구선원에 빠져버린 임주호가 임상미와 본격적인 갈등을 빚는 과정과 엄마 김보은이 구선원에 완전히 의존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통해 '사이비 스릴러'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격 사이비 스릴러 '구해줘'는 무지군에 내려오면서 비극이 겹친 서예지 가족에게 사이비 종교가 마수를 뻗치는 과정과 인간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 '촌놈 4인방' 옥택연, 우도환, 이다윗, 하회정의 뜨거운 청춘 등이 그려지면서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약 같은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5회는 오는 19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