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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요원이 tvN '부암동 복수자들'의 메인 여주인공이 됐다.
이요원은 극 중 온실 속 화초처럼 살아 온 재벌가의 딸이자 배신감을 안긴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자클럽'의 결성을 주도하는 김정혜 역을 맡았다. 직설적인 화법에 차갑고 도도해 보이지만 천진하고 귀여운 매력을 갖춘 다채로운 연기로 극을 흥미롭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요원은 드라마 '마의', '49일'. '선덕여왕', '외과의사 봉달희', '황금의 제국', '욱씨남정기' 등 다양한 작품의 주연을 맡아 청초하면서도 도회적인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요원은 '화려한 휴가'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용의자X'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 동안 방송계와 영화계로부터 제안 받은 여러 작품들을 놓고 차기작을 고심 중이던 이요원이 '부암동 복수자들'을 차기작으로 선택함에 따라 tvN 첫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에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흥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더한다.
한 편, 이요원이 출연하는 tvN '부암동 복수자들'은 10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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