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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랜만에 보는 배우 윤종화의 얼굴이 반갑다.
윤종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특징을 완벽히 표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딱딱한 말투, 수시로 안경을 올리는 제스처 등 답답하고, 고리타분한 철수를 디테일을 더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윤종화는 드라마 '보석 비빔밥', '공주의 남자', '메이퀸', '따뜻한 말 한마디' 등에 출연해 각기 다른 역할로 인상적인 호연을 펼쳐왔다. 이어 MBC '이브의 사랑' 촬영 중 척수암 진단을 받으며 치료를 위해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완치 판정 후 윤종화는 연기에 남다른 의욕을 보이며 tvN 드라마 'K2'를 시작으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합류했다. 연이어 얼굴을 비치기 시작한 윤종화가 2년간 묵혀온 연기 열정을 어떤 캐릭터로 승화시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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