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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경이 11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구세주:리턴즈' 제작발표회에서 최성국과의 첫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 1997년 IMF,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난장 인생들의 기막힌 채무 관계와 웃픈 인생사를 그린 정통 코미디 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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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성국이 신인(?)인 김성경에 대해 "키스신을 앞두고 많이 떨었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코미디 영화 '구세주: 리턴즈'(이하 '구세주3', 송창용 감독, 창컴퍼니·메가커뮤니케이션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허세는 대박, 현실은 쪽박인 하숙집 가장 상훈 역의 최성국, 꽤 많은 돈을 굴리며 큰 손으로 정평 난 사채업자 역의 이준혁, 남편 상훈의 뒷바라리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안방마님 지원 역의 김성경, 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학교까지 휴학하고 텐프로에 취직한 아롱 역의 정이연, 그리고 송창용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성국은 '구세주3'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김성경에 대해 "너무 연기를 잘해서 놀랐다. 실제 내 아내로 보일 정도로 완벽히 몰입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다만 키스신을 앞두고는 신인처럼 떠는 모습이 보였다. 연기 내공이 많은 배우로 느껴졌는데 키스신을 앞두고는 누가봐도 신인이었다"고 웃었다.
최성국의 폭로에 김성경은 "정말 너무 떨렸다. 입술까지 바들바들 떨 정도로 긴장했다. 한편으로는 최성국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젊은 여배우와 키스신이 아닌 나와 키스신을 하게돼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답했다."
한편, '구세주: 리턴즈'는 1997년 IMF,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난장 인생들의 기막힌 채무 관계와 웃픈 인생사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최성국, 이준혁, 김성경 등이 가세했고 '캠퍼스 S 커플'을 연출한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1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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