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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유덕화가 낙마사고 부상을 완벽히 털어낸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처음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 있을 때도 발 뒤꿈치로 중심을 주기도 하는 여유를 엿보인 유덕화는 그동안 침대, 휠체어, 지팡이에 의지했던 나약하고 아픈 이미지를 180도 뒤바꿨다.
그는 무대에서 "미안하다. 지난 반 년 동안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현재 몸 상태는 사고 전인 반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느낌이 괜찮다. 농담이나 장난도 칠 수 있다"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직접 알렸다.
이때 현장 MC가 "우리 유덕화 선생님이 멋있어 보이나요?"라고 묻자 객석에서는 이구동성으로 "멋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에 유덕화는 한술 더 떠서 "잘생겼다고 느껴지면 큰 소리로 잘생겼다고 얘기해달라"며 자신만의 애교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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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협도연맹'은 5년 옥살이를 겪은 세기의 도둑 유덕화가 다시 사회에 나와 아름다운 도둑(서기)과 슈퍼해커를 만나 희귀한 보물 '가이야'를 얻기 위해 벌어지는 내용을 그렸다. 8월11일 중국 전역 상영.<사진=시나연예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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