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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배우 최민수와 배해선의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된 클럽 스틸을 공개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레드 컬러 수트에 나비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최민수와 화려하게 차려 입은 의상과 높게 올려 묶은 포니 테일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배해선이 서로를 바라보며 술을 마시고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극 중 '이지영A'(강예원)를 친동생처럼 돌봐주고 살뜰하게 챙기는 '왕미란' 역을 맡은 배해선은 백작을 향한 지대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란'은 백작에게 술을 건네는가 하면 요염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백작과 '미란'은 지금까지 접점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첫 만남 이후 둘의 관계가 어떻게 급변하게 될지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민수와 배해선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합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이를 입증하듯 촬영 중 상대방의 애드리브에도 당황하지 않고 맞받아치는 등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폭소를 유발하는 동시에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
이처럼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스틸 공개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최민수와 배해선의 관계는 오늘(26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죽어야 사는 남자' 5회와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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