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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남궁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작'은 진실이 뒤집힌 세상과 그 세상을 뒤집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 등이 출연한다. 김현정 극본, 이정흠 연출. 24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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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조작' 출연진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월화극 '조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궁민은 "'김과장'이 끝나면 너무 쉬고 싶었다. 쉼 없이 너무 많은 캐릭터를 소비해왔기 때문에 물을 채우고 싶었다. 드라마가 끝난 뒤 대본을 읽어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꼭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성공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유준상은 "정권이 안정되고 새롭게 나아가는 상황이지만 우리 드라마 제목 같은 일들은 벌어지고 있다.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의 아직도 가려운 부분을 속 시원하게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SBS 창사 이래 첫 미니시리즈 신인 감독, 신인 작가 조합이다. 그렇게 믿고 맡겼다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밝혔다.
전혜빈은 "불나방처럼 사건에 뛰어드는 사진기자이자 워킹맘이다. 처음으로 하이힐을 벗고 운동화를 신었다. 선배님들의 고충과 의무감을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작'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날 기레기', '식물기자', 정의로운 검사가 함께 부패한 검찰 조직과 맞서는 과정을 통해 저널리즘과 진실과 상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치와 희망을 이야기 한다. '너를 노린다'를 집필한 김현정 작가의 차기작으로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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