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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신서유기4' 규현-민호 활약이 빛났다. 드래곤볼 획득에 성공하며 자신들은 물론 멤버들 꿈이 현실이 됐다.
민호는 소원으로 위너 멤버들과의 '꽃보다 청춘' 출연을 원했다. 지원과 수근은 '세 얼간이' 부활을 꿈꿨다. 규현은 2019년 소집 해제 시 신서유기 재합류를 바랐다. 단 제작진의 여전한 편집실력, 구성, 화제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재현은 캠코더를, 호동은 프로젝터 2세트를 달라고 했다.
첫 주자는 규현. 소주 브랜드 고르기가 준비됐다. 조믈리에는 신중했지만 "하나도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수근은 규현을 위한 '여명 노래' 숙취 개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근, 지원은 원래 소원으로 돌아갔다. 신규 스마트폰과 VR 게임기 풀세트를 언급했다.
두 번째는 민호가 나섰다. 도전 종목은 물병 바로 세우기. 지난 4월 민호가 제작진에게 보낸 영상이 발단이 됐다.
연습은 무한대, 도전 기회는 단 한 번이었다. 가능성이 보였다. 민호는 "도전"이라고 외쳤다. 결과는 실패였다. 수근은 제작진에게 50만 동을 주며 재도전을 요청했다. 역시 실패로 끝났다. 요괴들은 끈질겼다. 마지막 도전을 감행했다. 반전이 일어났다. 송민호는 물병을 바로 세웠다. 멤버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제작진은 "약속대로 소원을 이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신서유기 외전으로 '꽃보다 청춘-위너 편', '강식당' 등을 소개했다. '커밍 순'(Coming soon)이라는 자막을 덧붙이며 애청자들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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