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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품위있는 그녀'가 흥행 요인을 공개했다.
빙빙 돌리고 질질 끄는 전개에 답답해했던 이들의 속을 뻥 뚫어줄 스피디한 전개는 '품위있는 그녀'의 매력 포인트. 스펙터클한 사건과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빠른 진행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으며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는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해 시청자들을 '품위있는 그녀'의 노예로 만들고 있다.
김희선, 김선아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의 개성 강한 연기력
풍자극이 전하는 웃음과 메시지
'품위있는 그녀'와 다른 드라마들의 가장 큰 차별 점은 사회적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풍자에 있다. 상류사회의 허상과 그 실체를 파헤칠 뿐 아니라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계급과 대립, 불륜, 가정폭력 등 현실을 반영한 사건들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드라마에 담아내는 현실 비꼬기는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깨알 웃음을 유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는 탄탄한 극본과 연출, 출연 배우들의 열연에 현실 풍자화로 전하는 웃음과 사회적인 메시지가 더해져 매회 레전드를 경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서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품위있는 그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는 상황.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김희선(우아진 역)이 남편 정상훈(안재석 역)의 내연녀가 가족을 위해 마련한 집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실신했다. 또한 김선아(박복자 역)의 화려한 상류층 삶과 함께 유독 김희선에게만 특별한 태도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이날 역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들을 다룬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