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의 장서희와 손창민이 영화 '로마의 휴일' 같은 로맨스 장면을 연출했다.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장서희, 손창민 커플의 언약식 촬영 장면이 공개됐다. 오늘(1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언약식 장면은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아서 기대감과 함께 셀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먼저, 사진 속 손창민은 영화 '귀여운 여인'의 리차드 기어처럼 자동차 선루프를 열고 상체를 내민 채 장서희를 향해 활짝 두 팔을 벌리고 있다. 한 손에는 안개꽃 부케를 들고 얼굴에는 함박 웃음을 머금은 손창민은 그야말로 '백마 탄 왕자'의 모습이다.
목에 푸른 빛 스카프를 매고 플레어 스커프를 입은 장서희는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햅번이 갓 튀어나온 듯하다. 이는 극중 민들레(장서희 분)가 영화 '로마의 휴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구필모(손창민 분)의 선물과 배려로 마련된 상황. 민들레 햅번이 된 장서희는 손창민에게 안개꽃과 구두를 선물받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화면 가득 담겨있다.
이후 '로마의 휴일'에서 헬맷을 쓴 주인공 남녀가 스쿠터를 타고 신나게 달리는 장면이 장서희와 손창민을 통해서도 똑같이 연출됐다. 스쿠터 뒷좌석에서 손창민의 허리를 잡고 달리는 장서희는 어린아이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제작진은 "언약식 장면은 메밀꽃 배경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최대한 아름답게 보이도록 촬영했으니 본편을 기대해달라. 나이와 신분을 초월한 민들레와 구필모의 사랑이 때론 코믹하기도 하지만 진정성이 담겨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의 언약식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7월 1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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