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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군복을 입은 '무한도전' 멤버들, 속았지만 타이밍이 좋다.
아쉬움이 컸던 '진짜 사나이'와 '무한도전' 제작진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입대 시키는 촬영을 진행하고자 육군본부에 촬영허가를 요청했고, 결국 지난달 '무한도전' 멤버들의 30사단 신병교육대 입소 허가가 난 것.
앞선 보도를 통해 '2박3일 여행을 간다'고 전해진 멤버들은 즐거운 바캉스를 기대했다가 군복을 입고 훈련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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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태호 PD는 '희망고문'을 없애려 노홍철의 합류 불발 소식을 전했고, '반고정'이라고 불린 배정남에 대한 정의를 분명히 했다. 23일에는 시즌제 도입으로 곧 '무한도전'이 종영하며, 새멤버로 돌아온다는 기사가 보도됐지만, '사실무근'으로 진압됐다.
갈 길도 바쁜데 이리저리 회자되고 휘둘린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랜만에 '같은 옷'을 입었다. 안으로는 10년간 확인한 결속력과 우정을 확인할 기회, 겉으로는 걱정과 우려의 눈빛을 보내는 이들에게 힘찬 함성 소리를 들려줄 기회다.
필요했던 노홍철은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남은 5인과 김태호PD에게는 이러한 상황마저도 일련의 도전이다.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는 '무한도전', 다시 한번 신발끈을 조여 맨 국민예능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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