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 속 박선영과 정시아가 극중 훈훈한 우정을 발산했다.
지극히 평범한 가정 주부인 라연과 항상 럭셔리하게 꾸미고 다니는 서영은 사는 환경부터 말투, 성격까지 공통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은 이웃으로 산 지 2년이 다 되어가도록 서로 경계하며 친해지지 못했다고. 라연과 서영은 가까이 살지만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이웃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STEP 2. 원수는 부녀회장 선거에서 만난다!
STEP 3. 진정한 꿀케미 콤비 탄생!
서로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이던 두 사람은 부녀회장 선거에서 사이 좋게 낙선한 이후 부쩍 가까워졌다. 라연과 서영은 치열하게 경쟁하던 희대의 라이벌에서 순식간에 둘도 없는 절친한 사이로 발전해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을 몸소 증명하며 돈독한 우정을 다지게 된 것. 또한 지난 주 두 사람은 '주부 미인 선발대회'에 나란히 참가해 촌스러운 사자 머리와 진한 화장으로 안방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며 드라마 속 유쾌한 웃음을 책임지는 '웃음 하드 캐리 콤비'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진정한 우정과 남다른 꿀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라연과 서영의 모습은 가족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지낼 친한 친구가 없는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하고 있는 SBS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11시 10분 2회가 연속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