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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동아리' 완전체가 첫 예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2부 '전설의 조동아리'에서는 유재석-김용만-지석진-김수용-박수홍이 출연했다.
이어 '조동아리'는 과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전설의 예능 '위험한 초대'를 완벽 부활시켰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방영됐던 '위험한 초대'는 여성 연예인을 초대해 인터뷰를 하는 일종의 토크쇼로 게스트의 특정 행동과 말에 따라 MC들이 벌칙을 받는 형식을 취하는데, 이 과정에서 MC들이 부지불식간에 물벼락을 맞거나 수영장에 빠지는 등 돌발적인 재미가 압권이었다.
특히 MC들을 물 속으로 날려버리는 일명 '플라잉체어'가 큰 재미를 주는 요소. 유재석은 '플라잉체어'의 창시자가 본인이라면서 "당시 PD에게 '의자를 날릴 수 있으면 대박 날 텐데'라고 말했는데 진짜로 날리더라"고 말했다. 김수용은 제작진을 향해 "(플라잉체어로) 10미터 날려달라"고 과도한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수영장이 구비된 야외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이어 '위험한 초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 게스트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이 등장했다. 변치 않는 여신 미모를 뽐낸 김성령은 반전 허당매력을 뽐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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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에서 유호진 PD와 공동 연출은 맡은 차태현은 처음 PD를 제안받았을 때 상황을 이야기하며 "조인성에게 의논했다. 처음 15초간 웃더니, 괜찮을 것 같다고 추천하더라"고 말했다.
토크 주제를 메모해오는 준비성을 보인 이덕화는 특히 '가발'과 관련된 다양한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함께 연기한 김민재는 공유의 '잘생김' 때문에 연기에 몰입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