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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밀의 숲'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브레인 조승우와 불같은 무대포 액션 배두나의 극과 극 케미는 어떨까. 두 배우의 환상 호흡이 기대되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우선 조승우가 연기한 시목은 어릴 적 받은 뇌수술로 인해 감정기관이 손상돼, 세상을 이성적으로만 판단한다. 그래서일까.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든 면이 있지만, 검사로서의 능력은 매우 탁월해, '황프로' 혹은 '서부지검의 브레인'이라고 불린다.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수사해가는 과정에서 보여줄 차가운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 매력이 기대되는 이유다.
반면 배두나는 용산 경찰서 강력계 한여진 경위로 분해, 정의롭고 밝은데다 끈질긴 근성까지 겸비한 '무대포 열혈 형사'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극의 특성상 잦은 추격신에서 그녀의 진가가 더욱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몸을 사리지 않고 활활 타오르는 액션 연기를 소화해냈기 때문. 오죽하면 스스로 "뛰기 전문 배우"라는 표현을 썼을 정도다.
'비밀의 숲' 관계자는 "의외의 장난기가 넘친 조승우와 친화력 최고의 배두나가 현장과 극을 이끌며 최고의 케미를 보여줬다"며 "최고의 연기자들의 호연과 영화 같은 영상미, 끝날 때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스토리로 로 채워졌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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